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교차접종 후기, 접종 간격, 경증 부작용

유용한 정보|2021. 8. 3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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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주 전에 코로나 백신 2차 접종까지 마무리하였습니다. 

너무나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너무나 홀가분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교차접종 간격 11주 입니다.

해외 출장이나 기타 중대 사유가 있는 경우 8주 간격으로 접종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5월 31일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후 11주가 정확히 지난 뒤 화이자 2차 접종을 했습니다. 

 

동일 백신 접종이 아닌 교차접종이다 보니 겁이 많이 난 것도 사실이었고 1차 2차 모두 경증 부작용을

제대로 경험했습니다. 

 

보통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 화이자는 2차 접종 때 부작용이 심하다고 했는데 저는 두 가지 백신 모두

심하게 경험하고 지났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교차접종 후기 올리기 전에 가장 반가운 소식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교차접종의 경우 예방률이 무려 델타 변이 포함해서 90%까지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연구발표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예방률이 이랬다 저랬다 바뀌긴 하지만 그나마

최신 소식이니 믿고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부작용 

1차 접종일은 5월 31일 오전 11시 15분에 끝냈고 15분 대기하다 집으로 향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 많은 오해들이 있었기에 겁이 많이 나긴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백신 접종 전 타이레놀을 미리 먹으면 부작용이 심하지 않다고 했는데 

현재는 잘못된 정보여서 백신 접종 후 부작용 증상이 나타날 때 복용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저는 뭔가 복용하면 항체 형성에 방해가 될까 봐 복용을 하지 않고 접종을 했습니다. 

 

보통 백신 접종 후 8시간이 지나면서 부작용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했는데 

저는 저녁 10시에 취침했는데 그동안 아무런 증상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꼭 하나만 따지고 보자면 약간 어지러웠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았습니다. 

이게 기분 탓인 것 같기 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서 부작용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됐습니다.

 

다음날 새벽 6시 정도에 열감과 함께 근육통 증상이 느껴져 눈이 떠졌습니다. 

어깨 부위 통증은 가만히 있으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만지면 느껴지는 정도였습니다. 

 

 

근육통과 열감 외에 다른 증상은 없었고 만약 진통제를 먹지 않고 버티라고 하면 버틸 수 있는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 빈속에 타이레놀을 복용했더니 바로 졸음이 쏟아졌습니다. 

타이레놀 약효가 떨어지는 시간인 12시 30분경에 다시 근육통과 열감으로 눈이 떠졌습니다. 

 

전날 사다 놓은 죽을 데워서 먹은 뒤 바로 타이레놀을 복용했더니 다시 잠이 쏟아졌습니다. 

다시 잠을 자고 약효가 떨어지는 시간 정도인 오후 8시쯤 눈이 떠져서 바로 밥을 먹고 

타이레놀을 복용했습니다. 

이후 밤 10시 정도까지 tv 시청을 하다 잠이 쏟아져 잠이 들었습니다. 

 

3일 차 때는 전날에 비해 30% 정도의 증상이 느껴졌으며 타이레놀을 복용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진통제를 끊으니 신기하게도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이후 집에서 tv를 보면서 3일 차를 그대로 보냈습니다. 

 

4일 차부터는 근육통과 열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나 주사 부위 통증은 살짝 남았습니다. 

어깨 부위 통증은 정확히 7일간 지속되다 8일 차 되니 완벽하게 사라졌습니다. 

화이자 2차 접종 부작용 후기

화이자 백신은 보통 1차 때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가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후 2차 때 심한 경증 부작용을 느끼게 되는데 저 또한 2차를 화이자로 맞았기에 제대로 증상을 

느끼고 지나갔습니다. 

 

1차 아스트라제네카와 정도는 살짝 더 심했던 것 같지만 마찬가지로 참을 만은 했습니다. 

다른 증상은 주사부위 통증이 만지지 않더라도 심하게 느껴졌으며, 어깨를 움직이면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1일 차 때는 오후 3시에 접종을 했고 저녁 10시에 잠들기 전까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튿날 새벽 6시 정도에 열감과 근육통 그리고 주사부위 통증이 심하게 느껴져 눈이 떠졌습니다. 

주사 부위 통증은 1차 때도 있었지만 정도가 확실히 심했습니다. 

만지지 않더라도 통증이 느껴졌으나 바로 타이레놀을 먹으니 바로 잠이 쏟아져 잠에 들었습니다. 

 

제가 1차 2차 접종을 하면서 느낀 건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잠이 온다는 겁니다. 

약효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잠이 쏟아지고 약효가 사라질때즘 눈을 뜨게 된다는 겁니다. 

 

이렇게 6시간 간격으로 타이레놀을 총 3알 복용했고 이튿날은 이렇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3일 차 때는 전날에 비해 50% 정도의 증상이 남아 있기는 했으나 타이레놀 복용은 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은 정도였습니다. 

만약 출근해서 일을 하라고 했다고 해도 충분히 할 정도였습니다. 

 

4일 차 때 제가 출근을 해서 무거운 짐을 좀 날랐는데 이게 실수였습니다. 

증상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어깨 부위 통증만 살짝 남아 있는 정도였기에 안심을 하고 있었는데 

무거운 짐을 들고 나니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그날은 하루 종일 허리 통증에 시달렸습니다. 

 

평상시 허리 통증을 느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더 심하게 느껴진 걸 수도 있을 겁니다. 

다음날인 5일 차 때는 완전히 회복이 되어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교차접종 후기 총평을 해보자면 딱 감기 증상이었습니다. 

감기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참으라면 충분히 참을 수 있지만 감기 걸리면 약을 먹는 것처럼

이 또한 약을 먹으면 괜찮아졌습니다. 

 

다행히 중증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고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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