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 어시장 가족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여행 사진|2020. 1. 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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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소래포구로 꽃게나 새우젓을 사러 다녔는데 

어머니가 연안부두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명절 전날 다녀왔습니다. 

장점은 엄청 넓고 생각보다 주차관리도 

잘해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소래포구에 비해 가격도 

약간 착한 것 같아서 아마도 어머니는 

앞으로 연안부두 어시장을 이용하실 것 

같네요. 

 

 

운영시간은 연중무휴이고 오전 5시에서 오후 21시까지 입니다. 

 

주차는 30분에 천 원이고 

경차나 저공해 차량은 5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제2 주차장도 있고 

어시장 반대편에 아파트 있는데 그쪽 도로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저희는 명절 전에 가서 그런지 주차비 무료였고

임시로 학교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차요원분들이 많으셔서 남은 공간에 

빨리빨리 댈 수 있게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작은누나와 제가 제일 먼저 먹고 싶었던 게 

호떡이었습니다. 

저희 동네는 호떡집이 없어서 

올해 먹은 호떡은 이 집이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번데기 소라 등 어시장에서 볼 수 있는

물고기 말고도 여러 가지 먹거리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튀김집도 많고 기타 먹거리가 많아서 

또 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참고로 저희는 어시장에 뭔가 사러 온 게 

아니라 구경하러 온 거였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본 호떡..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정말 꿀맛 나는 호떡이었고 

시장에 들어가기 전 하나 먹고 

점심 먹고 주차장으로 가면서 

또 하나 먹었습니다. 

 

 

 

 

명절 전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장난 아니게 많았습니다. 

사실 저는 사람이 북적이는 곳을

질색 하지만 가끔은 이런 느낌이 

좋을 때도 있습니다. 

 

입구 쪽이라 사람들이 많았고요. 

들어가면 약간 한적한 골목도 있습니다. 

 

아마도 꽃게철에는 손님이 엄청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꽃게가 저렴해서 

어머님이 2kg 구입하셨습니다. 

 

명절 저녁에 매형을 위해 끓여주셨고요. 

저는 보통 국물만 먹고 꽃게는 귀찮아서 

안 먹는데 저희 매형은 꽃게를 좋아하셔서 

신나게 꽃게 드셨습니다. 

 

참고로 매형은 바닷가 출신이라 

해산물을 엄청 좋아하십니다. 

 

 

 

 

예전에는 동해안에서 잡혔던 갑오징어가 

요즘에는 기온 상승으로 서해안에서도 

잡힌다고 합니다. 

 

뭔가 겁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꽃게 말고도 새우 조개류 생선류

모두 신선해 보였고요. 

특히 뭐랄까.. 다른 어시장에 비해 

상인 분들이 조금 더 친절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크기도 엄청 커서.. 아마도 

서산 수산물 수산만큼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산시장의 특징은 역시 

신선 함이겠지요. 

 

신선한 생선 조개류 왕창 사 오고 싶었지만 

명절 전이라 딱히 사 올만한 게 많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추석 전에 또다시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보통 회는 동네에서 먹는 게 

저렴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곳은 동네보다 저렴했습니다. 

 

회를 떠서 지하로 내려가면 

상차림 해주는 식당이 따로 있더라고요. 

이건 어떤 곳에 가도 마찬가지 겠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돔 형식에 큰 건물이다 보니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시장 가면 땅이 질퍽질퍽할 때도 있었는데 

요즘 어시장은 거의 모두 실내에 있어서 

그런 점에서는 정말 편한 것 같습니다. 

 

 

 

이곳 개인적으로 가족 나들이 코스로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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