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 영동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 이야기

유용한 정보|2020. 2. 2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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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그리고 또 출장 제가 하는 일은 전국을 다니는 일이기 때문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매일 들르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식사를 휴게소에서 하는 경우가 많아서 휴게소 다닐 때마다 맛있게 먹은 음식은 적어 놨다가 

다음에 그 휴게소를 갈 때면 이용을 하곤 합니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본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 지도가 있길래 확인을 해봤더니 제가 뽑은 맛집과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참고로 휴게소 맛집은 말 그대로 휴게소 맛집입니다. 일반 식당보다는 밑 반찬수나 양 이런 게 적기 때문에 휴게소에서 

식사를 해야 할 때만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그냥 이건 그냥 홍보용으로 만든 거겠거니 했는데 막상 제가 메모한 것과 비교를 해보니 정성이 들여서 만든 게 맞는 것 같아서 가져와 봤습니다. 

호남 순천-완주 고속도로 휴게소가 첫 번째입니다. 

일단 전라도 쪽 휴게소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평타는 합니다. 그렇다고 일반 호남 맛집 정도는 아니겠지만 

호남 휴게소 쪽에서 맛없게 먹은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백양사 휴게소의 애호박 찌개가 입맛에 맞았습니다. 

다른 휴게소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메뉴인 데다가 일반 식당에서 보기도 힘든 메뉴인데 고추장 짜글이 생각하시면

됩니다. 맛은 음.. 일반 식당에 비해서도 떨어짐이 없습니다. 

제가 제일 많이 타는 휴게소중 한군데인 경부고속도로 휴게소 맛집은 망향 휴게소의 순두부찌개 금강휴게소

도리뱅뱅 정식입니다. 도리뱅뱅은 상상 이상으로 맛있습니다. 그리고 평사 휴게소의 뽀글이 돼지찌개 정식도

맛있습니다. 보통 순두부찌개는 양이 많지 않은 단점이 있긴 하나 다른 메뉴가 생각 안 날 때 가볍게 드시기에 

순두부째가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 많이 먹는 메뉴이기도 한데 이건 어디까지나 휴게소에서만 입니다. 

서해안, 남해안 고속도로입니다. 

화성휴게소 순두부 청국장 괜찮은데 청국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생소한 식감까지 더해진 맛에 

반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작년부터 좋아하게 된 보성녹차 휴게소의 꼬막비빔밥입니다. 담백하고 짧잘하면서 고소한 향과 

쫄깃한 식감까지 더해져서 이건 수도권 식당에서 판매한다면 무조건 대박 날 것 같은 그런 맛입니다. 

군산휴게소의 제육볶음 양은 조금 부족하지만 맛은 일품입니다. 

혹 군산까지 가셨다면 정읍에 있는 랑주 식당 가보시면 놀라실 겁니다. 

일분도 안 걸려서 상차림이 이루어지고 찬수도 많습니다. 

특히 재래 된장찌개 완전 최고의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5년 전부터 다니고 있는데 이곳에서 함께 식사를 하신 모든 지인분들이 극찬을 한 곳입니다. 

중부내륙은 수도권 맛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맛이 스탠더드 해서 호불호가 별로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미료가 약간 들어가고 일반적으로 식당에서 먹는 그런 맛이 나서 맛있다 맛없다 생각 없이 

가볍고 편안하게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제가 제일 많이 타고 편안하게 생각하는 영동고속도로는 평창휴게소 한우국밥 괜찮습니다. 

육개장 맛이랑 비슷한데 같이 나오는 김치와 깍두기가 맛있어서 언제 먹어도 맛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도 일반식당에 비해서 전혀 적지 않습니다. 건더기도 많이 들어있어서 성인 남성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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